■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용남 前 국민의힘 의원, 정봉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김용남, 정봉주 두 전직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본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좀 보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징용 이 표현에서 강제를 다 빼고 지원, 참여. 이렇게 희석했고요. 그리고 우리 땅인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 영토도 아니고 일본 고유의 영토. 여기다가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 이런 내용도 추가가 됐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마는 점점 노골화되고 있어서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남]
이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사실은 일본이 1998년 10월에 있었던 김대중-오부치 선언 이후에 많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다가 아베 내각이 들어서면서부터 기존에 사죄와 반성을 하던 태도를 바꾸어서 역사 왜곡이 보다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게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항의해야 하고 또 재발방지를 요구해야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얼마 전에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이 문제를 연계시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어떤 분의 표현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현금을 주고 어음을 받았다 이런 표현도 나오던데. 어떤 면에서는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예 현금 주면서 어음 받는 거래 자체를 안 했어야 되는 것이냐. 저는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이게 충분히 쌍방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거래라고 생각을 하고. 특히 안보적으로 또 경제적으로는 한일정상회담을 통해서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식의 발전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다만 그게 워낙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됐던 게 있기 때문에 모든 난제가 한꺼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죠.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의 문제도 축적되어 있던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에 항의를 하고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야 되는 문제고 한일정상회담은 이거와는 별개 차원의 또 다른 국가 과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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